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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가격 더 비싸게" 속속 느는 이중가격제…배달앱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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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개장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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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일부 제품에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대표 제품인 아이스크림 대신 셰이크, 블라스트와 같은 음료와 디저트를 배달 주문할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인기 메뉴 '엄마는 외계인 블라스트'의 매장가격은 5800원이지만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500원 더 비싼 6300원이다.

BHC 등 치킨업계 역시 이중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등을 회원사로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달 치킨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햄버거, 커피 등 몇몇 프랜차이즈는 이미 이중가격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롯데GRS), KFC, 파파이스, 맥도날드, 프랭크버거, 메가MGC커피, 한솥도시락 등이 대표적이다. 매장 가격과 배달 시 가격은 적게는 100원부터 많게는 1000원까지 차이난다.

이들 역시 이중가격제 도입 이유로 '배달 서비스 비용 부담 상승'을 꼽았다. 한솥은 지난해 10월 배달앱 전용 판매가(이중가격제) 운영을 공지하는 안내문을 통해 "배달 플랫폼의 무료배달 서비스에 따른 각종 비용을 지속 인상하면서 가맹점의 수익이 남지 않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http://www.news1.kr/industry/sb-founded/5659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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