쥰내 불쌍했던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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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22:10
작성자 :
가비슈포댄서
설렁탕
그나마 제일 양반
그냥 고기 조금과 뼈로 24시간 존나 고아서
만든 음식
지금도 그렇지만 개코딱지만큼 고기 얹어주는것은
옛날과 다르지않음
적은 고기로 많은 사람이 먹기위해 만든 음식
김치찌개
원래 시어버려 맛탱이간 김치로
만드는게 국룰
먹을게 없어서 적은양의 김치로
배곯는 여러 식구들 먹이기 위해서
역시 양뿔리는 음식
원래는 돼지고기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함
국수
옛날엔 경사때나 먹던 음식인데
60년대 미국에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쌀이 없어 억지로 먹었던 음식
멸치는 그나마 흔했고
뭐 다른거 넣는거 없이
멸치육수에 밀가루면만
존나 넣어서 배불리고는 했음
우리 아버지도 어디가서 국수 절대 안드심
옛날 배곯던 생각나서
경상도 음식인 갱시기
앞에 소개했던 모든 음식의 짬뽕
설렁탕의 고기는 정말 꿈도 못꾸는것이고
적은 김치와 쌀과 국수면으로
멸치 육수 끓여서 해먹었던 음식
최대한 개밥처럼 푹펴져야
많은 식구들이 배불리 먹은것 처럼 느껴짐
꿀꿀이죽
지금은 솔직히 없어짐
그럴만도 한게 음식물 쓰레기를 이제 누가 먹음??
미군 잔반통 털어서 만든 음식
70년대 중반까지 미군부대 근처에서
팔았다고 함
여기서 업그레이드 된게
부대찌개
캔콩, 소시지, 소고기 통조림, 스팸
등등 김치빼고 메인재료는 다 미군에서 나옴
꿀꿀이죽의 더러움을 쫙빼고
먹을만한걸로만 만들어진 최고급 음식
그래도 노인들은 부대찌개라면
꿀꿀이죽 생각나서 극혐하는사람 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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